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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항해 후기] 항해99 취업 리부트 코스 수강 후기

욘아리 2024. 3. 10. 19:43

1월 첫째 주부터 시작해 10주 정도가 지난 지금, 소감과 후기를 간단하게 작성해보려고 한다. 우선, 코스를 듣기 전 나의 상태에 대해서 적어두려고 한다.

 

❓ 나는 이전에 어떻게 / 얼마나 개발을 공부했던 사람인가?
나는 작년 2월 말부터 8월까지 약 6개월 간 부트캠프를 경험했었다. 6개월의 시간이 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나에겐 짧게만 느껴졌다. 특히 6개월 동안 하나를 깊게 배운 것이 아닌, 여러 가지를 얕게 배울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. 그래서 성실하게 부트캠프를 참여했으나 수료 후 오히려 자신감만 떨어진 상태였다. 3번의 팀프로젝트 경험을 했으나, 기본 CS지식이나 어떤 거 하나를 깊게 배우지 못해 취업에 대한 도전이 막막한 상태였다. 무엇보다 내가 뭘 하고 싶은지, 어떤 걸 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로 시간만 흘러갔다. 그러다가 동생의 추천으로 항해 취업 리부트 코스를 알게 되고, 취업을 목표로 집중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취업 리부트 코스를 지원하게 되었다.

 

❓ 항해99 취업 리부트 코스를 수강하기 전 내가 느꼈던 아쉬움이나 문제는 무엇인가?

하던 일을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한 목적은 결국 개발자 취업이었는데, 취업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함이 제일 큰 문제였다. 부트캠프 수료 후 나한테 부족한 점이 너무 많이 보였지만, 취업을 하기 위해 나한테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다. 사실 제일 문제였던 건 뭘 해야 할지 몰라 계속해서 늘어지던 내 모습이었던 것 같다. 그래서 항해 커리큘럼은 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. 물론 잘 해낼 수 있을지는 걱정됐었지만, 취업을 할 수 있다면 뭐든 해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.

 

 

아래에는 취업 리부트 코스 진행 후 느낀 부분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. 

 

👉 항해99 취업 리부트 코스에서 경험한 개발자 프로젝트는 어땠나요?

이전 부트캠프에서는 JavaScript를 배우고 React와 Node.js를 사용했었다. 결론적으로 항해에서 하는 Spring과 Java에 대한 경험은 전혀 없었다. 그래도 프로젝트 경험이 있다면 따라갈 수 있다는 말에 호기롭게 신청했었고, 막상 개인프로젝트를 시작해 보니 너무 막막하고 어려웠다.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프로젝트 주제가 주어지는데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었다. 나는 망설임 없이(?) 기본에 충실할 수 있는 난이도를 선택해 진행했다. 개인프로젝트지만 프로젝트 주제별 팀을 구성해 줘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. 팀 별로 스크럼 시간도 정해 각자 어려움과 진행사항을 공유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었다. 따로 코드리뷰가 없던 것은 아쉬웠지만, 매주 1대 1 멘토링 시간이 있어서 프로젝트 진행사항과 어려움을 공유하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.

 

👉  항해99 취업 리부트 코스에서 진행된 멘토링은 어땠나요?

항해에서는 모든 커리큘럼마다 멘토링받을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. 꼭 1대 1 멘토링이 아니더라도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언제든 멘토분들을 섭외(?)해주셔서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다. 현직자들의 피드백은 많은 도움이 되었고, 열정이 항상 넘치셨다. 모든 멘토분들과 얘기해보진 못했지만 내가 얘기해 본 멘토님들은 개발에 대한 열정이 넘치셨고 사랑하시는 것 같았다.(부정하시는 분도 계셨지만..ㅎㅎ)
처음엔 질문하는 것조차 어려웠지만,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왜 몰라? 가 아닌 모른다면 이것도 같이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.라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질문하는 데 두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. 멘토님들 모두가 진심으로 조언과 해결책을 제시해 주셔서 좋았다.

 

💡 취업 리부트 코스 수강을 망설이시는 분들께 한 마디

교육시간이 월요일부터 토요일, 오전 9시 ~ 오후 9시로 되어있지만, 사실 그 시간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. 왜냐면 나 같은 경우는 그 시간도 너무 부족했기 때문이다..^.ㅠ 근데 누가 억지로 시켜서 하는 느낌이 아닌, 주어진 과제들을 수행하다 보면 그 시간엔 무조건 몰두해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. 나 같은 경우에는 누가 시키지 않으면 다음으로 미루는 경우가 많았는데, 운영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었다. 나처럼 취업해야 하는데 계속 미루고 있는 사람이라면, 관리를 받으면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. 

 

 

알고리즘 시험볼 때 귀여워서 캡쳐해뒀던 게더 속 시험장

 

항해 개발자 취업 리부트 코스를 수강하고 작성한 콘텐츠 입니다.
https://hanghae99.spartacodingclub.kr/reboot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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